U-20축구 결승전(한국:우크라이나) 보느라고
일요일 아침 9시가 되어서야 잠이 깼네요..
갑자기 산이 생각나 대충 배낭을 꾸리고 느지막히 10시에 집을 나섭니다
원거리 산행은 이미 불가능한 시간..
작년 2월에 올랐던 변산의 쇠뿔바위봉을 찾았습니다
청림마을-새재-지장봉-쇠뿔바위봉-청림마을 (대충 5km, 3시간 반)
청림마을 어디에서나 보이는 쇠뿔바위~~
좌측으로는 의상봉, 우측으로는 지장봉도 보입니다
산행시작 20분만에 조망이 열리고~
아래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모습의 쇠뿔바위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
반대편으로는 삼각봉이 우뚝 서 있고요~~
이 녀석이 지장봉~오를수는 없는 곳입니다
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삼각봉 같네요~~
삼각봉과 지장봉을 함께 담아봅니다~~
짧은 산길에서 이런 풍광을 만난다는 것도 행복이네요^^;
멀리 사두봉과 쌍선봉, 부안호도 보이고~~
하나씩 보이는 참나리꽃이 반갑더군요~~
여름산의 대표꽃인 까치수영도 보이고~~
이젠 더 멀어진 의상봉과 병풍바위~~
쓰러진 비석~의미있는 문구가 적혀 있네요..
고도가 높아지면서 지장봉의 모양도 달라집니다~~
왕시루봉에서 보인다는 "왕의 강" 느낌이 나는 청림마을~~
쇠뿔바위봉으로 향하는 400여 계단을 오르면서~~
전망대로 향하는 길~~
아무도 없는 서쇠뿔봉 전망대~~
우측으로는 동쇠뿔봉~~
그 옆으로는 고래등바위가 길게 누워 있습니다~~
당겨본 의상봉~통신시설 때문에 출입이 금지된 곳
아래 병풍바위에는 "불사의 방"이라는 조망터가 있어
위험을 감수하고 오르는 분들도 있습니다
이곳에서 간식을 했고요~~
산행내내 보이는 지장봉과 삼각봉 암릉~~
여러가지 모양이 떠오르는 바위~~
고래등바위로 항하는 길
앞으로는 동쇠뿔봉~~
머리 위로는 서쇠뿔봉 전망대
동쇠뿔봉~죄측으로 솟은 봉우리는 우금산
돌양지꽃도 만나네요~~
산악회 회식 장소로 딱 좋은 고래등바위~~
이 컷을 담고 하산합니다~~
올려다 보이는 서쇠뿔봉~~
다시 만나는 지장봉~~
이곳에서 처음으로 산객들을 만납니다~~
작은 아름다움들..
산성의 흔적인가요..
시간이 남아 청림마을을 기웃거려 봅니다~~
이곳에서 보이는 쇠뿔바위가 제대로네요^^;
보리밭 사잇길로~~
이 컷을 마지막으로 귀가길에 오릅니다~~
차를 세우고 파노라마로 담은 어수대 암릉군~~
산악회에서는 이곳을 들머리로 쇠뿔바위봉으로 향합니다
짧은 산행, 소박한 아름다움, 그리고 큰 행복에 감솨~~~~~~~~~~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