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덕유산을 갈 때마다 궁금했던 저 바위~~
칼날봉(혹은 수리덤)이 있는 월봉산을 다녀왔습니다
덕유산의 그늘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산이었는데
근간에 산악회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유명산으로 바뀌고 있는 곳이고요~
황석,거망,기백,금원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
남령재-칼날봉-1099봉-더미암봉-월봉산-원점회귀 (7.6km, 5시간)
남령재로 향하는 길에서 보이는 할미봉
들머리인 남령재 도착 (해발 895m)
20여분을 오른 첫 조망터에서 보이는 암봉
이 녀석을 오히려 수리봉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네요
남덕유산으로 향하는 육십령길과 할미봉이 조망됩니다~~
남덕유산 정상도 보이고~~
아래로는 주차를 한 남령재도 보입니다~~
삿갓봉과 무룡산도 살짝 보이고~~
첫 조망터에서 보았던 바위~
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바뀝니다
파란 하늘과 연무가 오락가락..하늘이 변덕스러운 날이었습니다
봉우리 하나를 넘어가자 눈 앞으로 칼날봉이 나타납니다~~
칼날처럼 깍아지른 바위의 위용~대단합니다~~
앞쪽으로는 올라갈 수 없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뒷편으로 오를 수 있는 곳
다른 화각으로 담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..
저는 발견을 못하고 내려왔네요 ㅜㅜ
칼날봉을 우회하면서 올려다 봅니다~~
소나무는 별로 없는 산이지만..간간히 멋진 나무들이 보이더군요
칼날봉 뒤로 오르는 길~~
조망은 좋은데 바람이 강해 후덜덜;;
칼날봉에서 보이는 월봉산 정상 방향~~
좌측으로는 금원산과 기백산
투구를 하나 얹어 놓은 것 같습니다~~
꼭지바위와 마주하고 있고요..
이제는 뒤돌아서 보이는 칼날봉~~
그리고 산행내내 보이는 할미봉~~
포토죤~~
능선 곳곳에 암봉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은 길~~
이 바위를 내려서기가 까다로왔습니다~~
뒤돌아보이는 칼날봉과 무명암봉~
그리고 오늘 유일하게 만난 산악회 산객들
창원에서 왔다고 하는데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가 엄청 시끄럽더군요^^;;
다시 올 수 없는 산..화각이 되면 무조건 한 컷^^;
억새와 잡풀이 무성한 정상으로 향하는 길~~
더 이상 조망이 없는 것 같아 이곳에서 간식을 하고,
차량회수 때문에 남령재로 발길을 돌립니다..
같은 그림들이 반복되네요..
누구의 솜씨일까요?
내려올 때 요긴하게 쓰이는 나무다리~
시간이 남아 이런저런 장난도 쳐보고^^;
첫 조망터~~하지만 이제는 마지막 조망터^^;;
영락없는 독수리의 형상이네요~~
귀가길..버섯연구소에서 조망되는 칼날봉과 암봉들
영각사 근처에서 보이는 할미봉~~
여름날의 이뿐이들을 담고 귀가합니다~~
보령에 도착하니 이런 그림이..
그대 나의 행복~나에게 산은 언제나 행복입니다^^&