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주일의 피로가 쌓여 하루쯤 푹 쉬고 싶은 휴일..
그래도 산을 올라야만 피로가 풀린다는 我執(?)으로 가까운 산을 찾았습니다~
작년 6월에 오른 뒤 9개월만에 만난 <덕산 가야산>
박무가 낀 흐린 날씨 속에서도 정겹고 멋진 풍광들을 만나고 왔습니다
일단 올라서니 카메라를 멈출 수가 없더군요^^;;;
상가리 주차장~가야봉~석문봉~옥양봉~주차장 (대충 8km, 5시간)
산행시작 1시간 20분~정상인 가야봉에서 담은 첫 컷
가야봉~석문봉으로 등뼈처럼 이어지는 바위들
방송시설이 있는 가야봉을 내려서면서 한 컷
아직도 남아 있는 잔설이 그림을 살려주네요
날은 흐리지만 조망은 시원합니다~~
작은 산이지만 명품송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습니다
조금 더 내려서니 화각이 바뀌네요~~
가야봉 인증샷~~
가야산에서 제일 멋진 무명바위~~
아련한 산그리메들 아래로 보이는 옥계저수지
다가서니 더 멋지네~~
가야산은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앞뒤를 다 보면서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
아침빛이 스며드는 소나무와 바위~좋아하는 색입니다
그리고 이 녀석..
이번에 담은 제일 멋진 녀석입니다
거북바위
소나무 프레임~~
몇 가닥 억새풀과 함께 그림을 만들어보고..
"소원바위"라고 합니다
뒤에서 한 컷 더
어느새 석문봉이 가까워졌네요~
바위를 넘을 때마다 한 컷~~
아침빛에 반짝이는 가야산 최고명품송~~
이뻐서 한 컷 더
처음으로 시도해 본 화각^^;;
늘 만나도 좋은 가야산만의 풍광
가을날의 아침같은 느낌..
"독수리 바위"와 함께
지나온 길들을 돌아봅니다~~
어느새 석문봉에 가까워졌네요..
석문봉을 지키고 서 있는 <사자바위>
아무도 없는 석문봉~실제적인 가야산의 정상입니다
또 다른 코스인 일락사방향 암릉~
이 곳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
마지막 코스인 옥양봉으로 향합니다
옥양봉을 오르기 전 뒤돌아서 한 컷
더 깊어진 연무..
옥양봉으로 올라서는 계단
계단 아래로 서 있는 명품송~반갑네요^^*
과거와 현재
예전에는 이 녀석을 옥양봉으로 알고 있었는데..
이 컷을 마지막으로 하산합니다
생명과 건강, 그리고 산이 있음에 감사하며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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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추가> 지인들과 함께 한 동백정/춘장대 나들이
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떠나는 것이지
다리가 떨릴 때 떠나면 안되는 것이라고 하네요^^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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