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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로 주어진 새로운 한 해~~
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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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 첫 날~춘천의 삼악산을 올랐습니다
의암매표소부터 용화봉으로 이어지는 까칠한 바윗길과
등선폭포길의 계곡이 매력적인 산이었습니다
주차장-의암매표소-상원사-용화봉-흥국사-등선폭포매표소 (대충 5km, 4시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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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차장에서 의암매표소로 향하는 길~우측 강변으로 의암댐이 보입니다
오래된 댐이라 보수공사중이더군요~~
기온은 떨어졌지만 하늘은 대체로 좋은 날이었고요~~
의암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
워밍업 없이 바로 치고 오르는 코스가 시작되고~~
조금 더 오르면 삼악산장이 나오면서 조망이 열리기 시작합니다~~
의암호 건너편으로는
영화<박하사탕>에서 보았던 경춘선 철도길도 보이네요~~
재미있는 등로가 이어지고~진행방향으로 상원사가 보이기 시작~~
대웅전과 칠성당이 있는 자그마한 절~~
눈이 살짝 쌓여 군데군데 미끄러운 등로~~
무질서하게 서 있는 수목들이 매력적인 코스~~
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도 많았습니다~~
의암호와 춘천 시내를 조망하면서 오르는 산~~
무언가 이름을 붙여주고 싶은 녀석인데..
도봉산 Y계곡이 연상되는 까칠한 바윗길이 이어집니다~~
옆으로 자라는 대단한 녀석도 있고요~~^^;;;
처음엔 눈이 쌓인 곳인줄 알았는데
자세히 보니 하얀 암석으로 덮인 바위더군요
조망이 터지면서 의암호와 붕어섬이 보입니다~~
붕어섬은 태양광시설들로 가득하네요;;
앞서가는 산객들이 사진을 풍성하게 해 주네요~감솨^^;;
죽어서도 멋짐을 뽐내는 녀석~~
난 아직 살아있다^^;;
빈약한 시설들이 오히려 산행을 더 재미있게 해 줍니다~~
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광~~멀리 화악산과 오봉산도 있습니다
용화봉 정상에서의 조망~~
소박한 정상석인데도 인증샷 줄이 길게 서 있어
이 컷을 담고 내려섭니다~~
333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이런 작은 너덜지대도 만납니다~~
동강이 난 거목도 보이고요~~태풍인가 벼락인가 궁금..
흥국사 대웅전~~
이곳 샘터의 물맛이 일품이더군요~~
얼어붙은 계곡길이 시작됩니다~~
물이 고여서 얼어버린 담수도 있고요~~
계곡 사이로 지나가는 멋진 길~~
주렴폭포 아래로 보이는 潭(담)
이 녀석은 이름이 있습니다~~옥녀담
물푸레나무
<백련폭포>
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길입니다~~
거인의 얼굴 윗부분이 보이네요~~
"승학폭포"라고 하고요~~
여기에도 물웅덩이(?) 하나가~~
여기를 내려서면~~
등선제1폭포가 있습니다~~
등선폭포길을 상징하는 한 컷~~
지도에는 금강굴로 표시된 곳인데...굴이라고 하기엔^^;;;
매표소에 붙어있는 금선사라고 하는 사찰
이 미륵불 외에는 별 풍광이 없더군요~~
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산행이 종료되고요~
새해에도~~
산이 있기에, 또 산을 오를 수 있기에
고맙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