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른 블로그에서 수없이 보았던 옥순봉과 구담봉을
이제서야 처음 만나고 왔습니다~~
화려했던 단풍은 모두 사라졌지만
청풍호와 어울리는 암릉들은 여전히 아름다웠고요~~
오랜만에 느껴보는 숨소리와 심장소리에 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^^;
옥순봉주차장-삼거리-옥순봉-삼거리-구담봉-주차장 (5.8km, 4시간)
초겨울..산과 나무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는 계절~~
첫 조망터~건너편으로 청풍호와 가은산이 보입니다
저 암릉들속에 새바위도 자리하고 있고요~~
반대편으로는 나중에 오를 구담봉이 조망되네요~~
암릉 한편을 당겨봅니다~~역시나 흐리네요..
18-200줌렌즈의 한계입니다^^;;
같은 자리에서 화각을 바꿔가며 여러 컷을 담았습니다~~
몸을 낮추었기에 살아 남은 녀석도 보이고~~
두 번째 조망처에서~화각은 비슷합니다
역광만 아니었으면 더 나은 그림이었을지도..ㅋ
아침빛 아래로 조용히 흐르는 청풍호의 물결~분위기 최고네요
건너편 암릉들도 아침빛에 반짝이고요~~
옥순봉 바로 아래에 있는 암릉~오를 수는 없는 곳
프레임도 만들어보고~~
바위와 소나무는 언제나 진리~~
이 바위를 살짝 넘으면~~
옥순봉 정상입니다~어마무시한 해발 286m ㅎㅎ
지금까지와는 다른 화각이 펼쳐지네요~~나이스 !!
청풍호 왼편도 조망되고~~
파노라마~~~~~
건너편 파노라마~~~~~
두번째 전망대로 가는 길~
우측으로 옥순대교,
그 옆으로 내년에 개통된다는 출렁다리가 보입니다
저곳에서의 조망이 무척 궁금하네요~~
눈도 시원~마음도 시원~~~
이 멋진 풍광을 만났으니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^^&
호수 가장자리를 당겨 봅니다~~
푸른 하늘, 그리고 그보다 더 진한 청풍호의 대비가 넘 아름답습니다~~
마치 요새처럼 보이는 건너편 암릉도 당겨보고~~
살짝 옆으로 이동하니 멋진 소나무가 하나 보이더군요~~
발걸음을 돌려 구담봉으로 향합니다~~
당겨 본 구담봉~~
건너편을 당겨보니~가운데로 새바위가 보이네요~
가까이 가서 보면 새가 아니라 병아리처럼 생겼습니다^^;
구담봉으로 가기 위해서는
이 계단을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그만큼 올라서야 합니다~계단지옥;;;;;
계단을 내려오면서 뒤돌아 보이는 풍광~~
어느 산에나 하나씩 있다는 남근석 비슷한 바위도 보이고요~~
마이봉 닮은 돌멩이(?)도 하나 발견했습니다^^;;
딱 두가닥 남은 억새가 그림을 만들어 주네요~~
청풍호 물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~~
암봉 양쪽으로 호수가 조망되네요~나이스
길게 이어지는 산그리메와 호수의 흐름이 장쾌하네요~~~~~
약한 미세먼지 때문에 선명한 시야가 아쉬운 날...ㅜㅜ
아까와는 다른 모습의 건너편 암릉군
이 금줄 아래로는 천길낭떠러지~
저는 이제 이런 곳을 절대 넘어가질 않습니다^^;;
파노라마~~아련한 느낌의 몽환적인 풍광
일장춘몽 인생길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...
구담봉~~그리고 마지막 계단
올라가면서 세어보니 210개 정도더군요
이곳으로 내려 온 것까지 합치면 왕복 800여개의 계단을 걷게 되는 곳입니다
구담봉 오른쪽~~
그리고 왼쪽~~~~
그리고 뒷쪽~~~여기서 보이는 남근석이 제대로네요^^;;
200여 계단을 올라서니 반갑게 맞아주는 구담봉명품송~~
오랜 세월 이 척박한 곳에서
꿋꿋이 아름답게 버티며 살아 온 녀석~정말 장하다
구담봉 전망대에서의 조망~~
인증샷 산객들을 피해가면서 몇 컷을 담아봅니다~~
물가에 악어 두 마리가 보이네요~~
당겨보니 더 실감납니다~~
파노라마~~~~
여수 금오도에서 만났던 바위와 비슷한 녀석이 있더군요~~
바위에 붙어 있는 소나무~나이스!!
이곳까지 올라와서 이름을 남겨 놓은 몰상식한 사람들..
아까 그 녀석~~정말 절묘하네요
이 곳에도 멋진 녀석이~~와우
이 사진을 담고 구담봉을 내려갑니다~~
다시 보아도 멋진 풍광이네요~~구담봉을 오르길 정말 잘했습니다^^
하산길 군데군데 멋진 녀석들이 보이네요~~
역광만 아니면 베스트 컷인데..
옥순봉 삼거리에 있는 식당~
코로나 때문에 산객이 없다보니 주인 아주머니도 나와 계시네요
아직도 남아 있는 몇 가닥 억새~~
하산 후 시간이 있어 옥순대교까지 들러봅니다~~
좌측이 가은산,가운데가 말목산,
우측으로 단양팔경 중 하나인 옥순봉과 구담봉이네요
이 곳에서 보이는 가은산암릉은 또 다른 모습이고요~~
옥순대교~이 컷을 마지막으로 귀가합니다
사람은 늙고 변해가지만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네요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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