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년만에 찾은
속리산의 숨은 보석~상학봉과 묘봉
이곳에서 이번 겨울 첫 설경을 만났습니다 !!
발 밑으로 느껴지는 눈길이 얼마나 좋던지
까칠한 등로를 오르내리면서도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
덕분에 카메라엔 사진 한가득~
추리고 추려도 100여장이 남네요^^;
묘봉두부마을-두루봉-상학봉-묘봉-북가치-운흥1리 (대충10.7km, 6시간)
좌로부터 토끼봉,상모봉,두루봉으로 이어지는 암릉들~~
40여분의 된비알이 끝나고 처음 만나는 바위~~
건너편으로 조망되는 미남봉~~
첫 조망터~~
진행방향으로는 토끼봉 암릉과 상모봉~~
여기서부터 조금씩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~~
상모봉을 지나자 눈꽃들도 보이기 시작하고~~
돌고래의 눈물..
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눈덮인 암릉들이 조망됩니다~~나이스!!
용화골 방향으로 흐르는 암릉들..
화각을 바꿔가며 여러 컷을 담게 됩니다~~
고사목 사이로 보이는 매봉~~
약한 빛내림이 가슴을 설레게 하기도~~
산행내내 동행했던 공주에서 왔다는 산객~~
눈이 녹으면서 생긴 고드름도 그림이 됩니다~~
물개처럼 솟은 바위, 그리고 상고대~~
주먹바위라고 부르는 녀석이죠~~
멀리 묘봉과 뒤로는 속리산 능선들이 희미하게 조망됩니다~~
옆에서 보면 사람 얼굴도 보이는 바위~~
눈 돌리는 곳마다 한 폭의 동양화들~행복한 순간들^^&
눈 앞으로 보이는 묘봉 암릉군~~
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합니다~~
묘봉으로 오르는 계단~~
산객은 많지 않았습니다~
정상에서 보이는 풍광들~~
멀리 속리산 주능선~문장대와 신선봉도 희미하게 보입니다
눈 때문에 이곳을 도저히 건너갈 수가 없었습니다..
정상석만 당겨서 담고~~
하산길에 만난 조망터에서~~
지나온 암릉들이 구비구비 이어져 있습니다~~
더 내려온 조망터에서 담은 토끼봉~~
정면으로 보이는 상모봉과 토끼봉~~
이제는 역광으로 반짝이는 암릉들과 산그리메~~
하산하고 나니 하늘이 이렇게 좋더군요 ㅜㅜ
다시 묘봉을 찾을 수 있을까..
새해 첫 산행~선물같은 풍광들에 감사하며 귀가합니다^^&