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 쌓인 산을 찾기가 애매한 휴일..
가까이 있는 친구같은 "예산 가야산"을 오릅니다
지난 번 계룡산에서 인상적인 아침빛을 만난 이후로 자꾸만 새벽에 산을 찾게 되네요
산행거리 9키로 정도의 소박한 산길 속에서도
새벽을 여는 개성있는 풍광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~
나름 색다르게 담아 보느라고
하늘에 포커스를 맞춰서 찍었는데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둡네요..역시 무리수^^;;
가야봉, 그리고 가야산의 근육들
옥양봉에 오른 뒤에도 셔속이 나오질 않아 20여분을 기다려 찍은 첫 컷
기다리는 동안 상당히 추웠습니다;; 삼각대를 들고 산행을 하기가 힘들어 전 그냥 카메라만 들고 다닙니다
석문봉 방향은 제법 선명한 그림이 되네요..
옥양봉에서의 파노라마 (클릭)
이번에도 날이 흐려 솟아 오르는 해는 볼 수 없었지만..하늘에 선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
덕산면 방향으로 사람 사는 곳을 담아봅니다
산을 오를 때마다 마음이 조금씩이라도 넓어져야 할텐데..
낮은 산인데도 눈이 남아있어 기대하지 않았던 풍광을 만나네요~멋집니다^^
멋진 소나무들과 어울리는..옥양봉을 내려오는 계단
가야봉 방향을 쳐다보며 한 컷 더..
뒤돌아서 담은 옥양봉..하늘엔 연한 붉은색이 보이기 시작
새벽빛과 산그리메들의 어울림..
화각을 조금 바꿔보고..
사람 사는 곳도 함께 담아봅니다~하늘의 선들이 선명해지네요
소박한 하늘빛, 그리고 산그리메들..자연은 질리지가 않습니다
석문봉 입구에 있는 휴게터..
석문봉을 오르기 전..일락사 방향 풍광
석문봉 도착..시야가 열리고 색들이 바뀝니다
익숙한 풍광이지만 몇 컷 담아봅니다..
눈이 쌓여서 더 선명해진 가야산의 근육들..
조금 더 당겨서 담아보고..
빛은 조금 아쉽지만..구비구비 이어지는 산그리메들이 아름답습니다
아래편으로 덕산저수지도 보이네요..
가야산의 실제적 정상인 석문봉..산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
최고봉인 가야봉으로 진행합니다..
스핑크스 바위에 하얀 눈이 생겼네요^^;
오늘은 일부러 촛점을 하늘에 맞춰서 사진을 담았습니다..
앵글을 조금씩 바꿔도 보고..
비슷한 사진이 많아지기 시작..ㅎ
눈이 없었더라면 얼마나 썰렁한 그림일까..
나를 둘러 싼 모든 것이 귀하고 고마운 것들..
명품고사목 가지 한쪽이 결국은 부러졌네요..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아쉽다;;
한서대학 건물이 보이네요..
뒤돌아서 보이는 석문봉 암릉군..
아침 9시..날이 완전히 밝아졌습니다
황낙저수지도 보이고..
이름이 없어도 아름다운 것들..
가야봉 방송시설이 눈 앞으로..
가야봉에서의 파노라마 (클릭)
오늘은 가야산의 근육들을 원없이 담은 것 같습니다..
해미면 방향으로 담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하산..
눈길 위에 걸친 가을잎들...
겨울속 가을 분위기..
열매만 남은 감나무..
다음에 다시 만나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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