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이 농익어가는 11월의 첫 날~
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관악산을 찾았습니다
정부과천청사역-육봉능선-연주대-과천향교 코스~
놀며 쉬며 떠들며 7시간이나 걸렸네요 ㅋ
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..
관악산의 가을빛과 함께 고맙고 행복한 하루^^*
저 높은 곳을 향하여..
머리 위로 보이는 가을색 가득한 바위와 초목들..
문원폭포 방향에서 보이는 첫 봉우리
건너편 연주대 방향을 당겨보고..
육봉의 제1봉~올라보니 제법 거친 암릉이더군요
육봉능선에서 보이는 정상부~흩어져 있는 바위들이 마치 만물상 같습니다
육봉코스는 이 암릉군들을 바라보며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
암릉을 당겨보고~우측암릉 위로 물개 형상의 바위도 보이네요
그리고 파노라마
과천시내와 바위를 함께 담아봅니다
남 주기 아까워...같은 그림을 한 컷 더^^;;
암릉위로 지나가는 비행기가 그림을 만들어주고..
날씨가 흐려 조망은 좋지 않았습니다..
123층까지 올린다는 롯데타워가 희미하게 보이고..
외로울 수도 있는 산길과 인생길을 함께 해 주는 고마운 녀석들..^^*
巖陵들의 어울림이 좋습니다
서울의 다른 산들에 비해 가볍게 생각했던 관악산의 재발견~멋지네요
유명한 코끼리 바위~아래는 말의 얼굴처럼 보이네요
바위는 사람마다 쳐다보기 나름입니다^^;;
관악산은 시설들이 부족해 위험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스릴도 있습니다~
수명을 다한 소나무..
몇 번째 봉우리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..이 녀석 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^^;;
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시설들이 보이기 시작..
시야가 터지고..가을의 색들
이 쪽이 팔봉능선 코스같은데..우리는 연주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
아래로 보이는 바위들, 그리고 산객들..모두가 아름답습니다
뒤로 보이는 것이 삼성산이 맞는지..
관악산에는 8개의 국기봉이 있다는데..
건너편으로 보이는 바위와 산객들
암릉을 세워서 담아봅니다..북한산의 바위들과는 다른 모습
***
흩어져 서 있는 개성있는 바위들..
횃불바위 같습니다..
물결처럼 흐르는 능선들..
육봉능선 전체가 조망됩니다
바위와 소나무..
한 컷 더 !
연주대와 시설물들이 보이기 시작..
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육봉능선
처음으로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..산객도 한 가득^^;;
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하늘을 나는 녀석..
관악산을 상징하는 풍광
전망대에서 담은 연주대..익숙한 사진이지만 기념으로 한 컷 ㅎㅎ
하산길에는 큰 조망이 없이 지루한 산행이 이어집니다..
그나마 계곡도 말랐네요..
과천향교를 거처 최종 목적지인 집으로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