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선대를 내려온 후
도봉주능선을 따라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~
생각해보니 참 오랜만에 밟아보는 주능선이네요
날이 좋았으면 선.만.자를 비롯한 오봉과 우이암의 풍광을 멋지게 담을 수 있었는데..ㅎ
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^^;;
정상부 암릉군을 파노라마로 넓게 담아봅니다
바위 이름들을 하나씩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^^;
바위와 나무들의 실루엣~
허나~내가 오른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
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..
김민기의 노래 '봉우리'가 생각나고
화각을 조절해 그림을 만들어 보고..
춤추는 듯 휘어진 가지들..운치와 위트가 있는 존재들
조망터가 있고 또 암릉이 보이니~
나뭇그늘이 있고 또 사진을 담을 수 있으니~
그저 모든 것이 감사할 것들뿐~~
도봉엔 흔한 명품송~그 놈 참 잘 빠졌네
암릉들 아래로 마주 서 있는 명품송도 있습니다~
이뻐서 한 컷 더~
능선을 따라 물결치는 암릉들~눈이 행복합니다
보문능선에 가까워지니 정상부의 암릉들이 옆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
맞은 편 오봉은 박무 때문에 조망이 산뜻하지 않네요~이럴 땐 아에 무채색으로 ㅋ
연무 낀 풍광도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
나뭇가지 사이로 오봉능선을 넣어보고~
드디어 우이암이 조망되고~독보적인 풍광을 자랑합니다
발 아래로 보이는 무명(?)암릉~나만 이름을 모릅니다^^;;
우이암은 이렇게 떨어져서 볼 때가 아름답습니다~
막상 올라서면 별 조망이..사람도 그러면 곤란하겠죠?
보문능선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을~
그래도 조망이 터질 때마다 셧터를~~
작년 단풍철에 담은 그림은 좋았는데..
우이암 아래로 이어지는 바위들~
도봉의 마루금을 파노라마로 넓게 담아봅니다~~
그리고 마지막 컷~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네요..^^&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