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처음 만났던 산, 그리고 나의 이십대를 함께 했던 산 <도봉산>
가장 대중적인 산이지만 그만큼 가장 매력적인 풍광을 품고 있는 진정한 명산입니다
늘 그렇지만..이번에도 경조사 때문에 시간이 촉박해
도봉의 암릉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<보문능선> 코스를 선택-
흐린 날씨에 짧은 산행이었지만 도봉의 가을과 그 화려함을 만끽한 산행이었습니다^^*
우이암 능선에서 보이는 칼바위~선인봉 사이의 암릉군
산행을 시작한지 한 시간~시야가 터지면서 만난 첫 풍광
단풍과 어울린 우이암
가을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상부 암릉군
당겨 봅니다~우로부터 선인봉, 만장봉, 자운봉, 신선대등
아래쪽 마당바위에 모여있는 산객들이 개미처럼 보이네요
박무때문에 시야는 흐리지만..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
우이암 아래편으로 흩어져 있는 바위들
보문능선의 매력은 산행내내 건너편 암릉을 볼 수 있다는 점~
산행시작 두 시간만에 도착한 우이암 전망대
그 유명한 오봉능선이 보입니다!!
오봉을 당겨 봅니다...참으로 아름답습니다
젊은 시절 자일도 없이 저 봉우리들을 오르다가 죽을 고생을 한 기억들이 새록새록~
지금도 3봉을 오르는 산객들과 4봉에 올라선 산객이 보입니다
단풍과 어울리는 10월의 오봉
주능선의 암릉군들...칼바위~주봉~자운봉~만장봉~선인봉
우이암 위로 서 있는 무명암릉
박무로 인해 선명하진 않지만 도봉의 포스는 변함없습니다
오봉을 세워서 담아보고~
자운봉~선인봉 암릉군도 당겨 봅니다
오봉~오봉산(우봉)~칼바위로 이어지는 능선
인생엔 멀리서 봐야 아름다운 것들이 있습니다
같은 풍광이지만 앵글을 달리해서 자꾸 담게 되네요
우이암과 어울리는 화려한 단풍들~
가을날의 그라데이션
우이암을 당겨봅니다~왜 소의 귀를 닮았다고 하는지..제 눈엔 잘 보이지가 않네요^^;
우이암 너머로 보이는 북한산
뒤에서 담은 우이암
정상부 암릉을 당겨보고~
칼바위 암릉군도 당겨봅니다
바위마다 산객들이 가득합니다~
이런 풍광도 이젠 내년 가을에나 만날 수 있겠네요..
우이암을 담은 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하산합니다
하산 길에도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~
다시 보자 도봉산아..
10월의 어느 멋진 날에..
단풍도 한 컷 담아보고~
가을의 색들로 눈이 어지럽습니다^^
See You Again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