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개월만의 산행~컨디션 체크도 할 겸
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산 - 예산의 봉수산(해발 483m)을 찾았습니다
예당호와 출렁다리에 가려져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
백제부흥운동의 최후 항전지였던
임존산성과 흑치상지의 전설이 남아 있는 산입니다
춥지도 않고 산행하기 딱 좋은 쾌청한 날씨에
예당호에 깔린 운무까지 함께 한 기분좋은 산행이었습니다^^
봉수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서 한 컷~~
8만원짜리 사진입니다;;;;;
아침 빛에 반짝이는 연한 상고대..
살짝 내린 눈 때문에 조심스러운 발걸음이었고요~~
이른 시간인데도 산악회 산객들이 많았습니다~~
조망이 열리고~~
발 밑으로는 예당호의 운해가~~나이스 !!
어느 산에나 한 그루씩 있는 명품송~~
오늘의 베스트 컷~~
작은 산에서 이런 운무를 만났다는 것은 그야말로 천운입니다~~
최고의 인증샷 장소~~한참을 기다려 담을 수 있었습니다^^;;
임존성이 시작되는 곳~~둘레가 2.5km나 되는 제법 긴 산성입니다
돌 위로 핀 상고대~~
정상에는 별 조망이 없고..임존성을 따라 하산을 합니다
우측 중앙으로 초롱산, 그 뒤로 오서산이 조망되는 곳~~
운무가 좋아 여러 컷을 담게 됩니다~~
아래편을 당겨보니 상고대 군락들이 보이네요~~
바위가 없는 육산에서 이런 운무를 만났으니 충분히 행복합니다^^&
길게 이어지는 임존산성의 라인~~
암릉들이 없어도 에스라인이 있어 사진 담을 맛이 납니다~~
멋드러지게 뻗은 나무도 담아보고~~
아직도 남아 있는 억새풀~~
산성에서 솟아나는 샘물~~
'백제임존성청수' 표지석
하산길~운무가 걷히면서 예당호와 출렁다리가 조망됩니다
봉수산수목원 입구에 서 있는 모과나무~~
휴양림에서 담은 마지막 컷~
이 사진을 담고 출렁다리로 향했고요~~~
오랜만의 산행~행복한 그림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^^&&