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/6 대체공휴일 덕분에
드디어 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!!
무려 36일만의 산행이네요^^;;
오래전부터 산행리스트에 올려 놓았던
완주의 천등산을 찾았고요~~
해발 707m, 산행거리 7km 정도의 작은 산이지만
감투봉을 비롯한 멋진 암봉들이 있고,
무엇보다도 대둔산의 암릉들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산입니다~~
이제 막 시작되는 신록들 사이를 걸으며
산이 주는 행복을 마음껏 즐긴 하루였습니다^^&
천등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차를 세우고 한 컷~~
들머리인 원장선마을을 출발~2코스로 올라서 3코스로 내려오는 길
신록의 빛이 쏟아지는 화려한 아침~~
산사진에 대한 갈증 때문인가요?
눈에 보이는대로 마구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^^;
처음 만나는 자라 모양의 기암~
첫 조망터~사자봉이라고도 불리는 농바위산이 눈에 들어오고~~
발 밑으로는 동막골유원지~~
건너편으로는 불명산과 시루봉이 보이네요~~
힘들지 않으면서도 제법 까칠한 등로가 이어집니다~~
한번씩 만나는 멋진 명품송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~~
생명을 다했지만 여전히 멋진 녀석도 있더군요~~
분명 미세먼지는 아닌데..
봄바람에 날리는 꽃가루가 시야를 흐리게 하네요 ㅜㅜ
명품송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~~
이것은 마치 메두사의 머리카락^^;;
535봉에 올라서자 조망되는 대둔산 암릉군~~
한 그루의 소나무와 제법 잘 어울립니다~~
가운데로 감투봉, 좌측으로는 천등산 정상부가 보이네요~~
대둔산 남릉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~~
괴목동천 방향의 암릉들과 17번 국도도 보입니다~~
당겨본 대둔산~마천대와 케이블카 정류장도 희미하게 잡히네요~~
545봉을 내려오는 길~~
상당히 스릴있는 구간도 있고요~~
감투봉 도착~~조망터마다 하나씩 서 있는 멋진 녀석들^^;
내려다 보이는 이 녀석이 660암봉~~
가던 길 멈추고 화각을 만들어 봅니다~~
신록빛이 가득한 오늘의 베스트 컷..
산을 올라야만 담을 수 있는 그림입니다~~
이제는 올려다 보이는 감투봉~~
화각만 바꾼 비슷한 사진이 많아집니다..
정상 방향으로 고도를 높이자 감투봉의 모습이 바뀝니다~~
천등산을 대표하는 한 컷이네요~~~나이스 !!
놀멍쉬멍~카메라와 함께 3시간~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
사방으로 조망이 좋은 곳인데..오늘은 조금 희미하네요 ㅜㅜ
정상부의 암릉들도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고요~~
야성미가 가득한 초목들~~산에 있는 것들은 무엇이든 좋습니다^^;
명품송 가족사진 같습니다~~ㅋ
707m의 천등산 정상~돌탑과 기념석이 서 있네요
내려다 보는 풍광도 좋습니다~~
광두소 방향으로 조금 내려간 곳의 조망터~~
마지막으로 당겨 본 대둔산의 암릉들~~
이곳에서 발길을 돌려 절골 방향으로 하산합니다~~
하산길 전망대에서 보이는 감투봉 능선~~
멋진 소나무와 함께 몇 컷을 담아봅니다~~
5월의 빛이 너무 좋았습니다~~
절골에 피어있는 민들레~~
산행내내 단 한 명의 산객도 만나지 못하다가
이곳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보았습니다^^;;
절골을 지나면 짧은 너덜경이 보이고~~
계곡수를 만나기 시작합니다~산행이 끝나간다는 신호죠
이 산의 유일한 폭포인 천등폭포~~
날머리 지점에는 무슨 공사인지 굴삭기 소리가 요란하더군요~~
하산 지점에서 보이는 대둔산암릉군~~
이 컷을 마지막으로 행복한 산행이 종료됩니다~~
신록과 소나무, 바위들을 다시 볼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리면서..^^&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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