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내산악회를 이용해 찾은 계방산~
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작은 육산이지만 겨울철이면 눈꽃산행지로 유명한 곳~
이번에도 수많은 산객들로 사진 찍을 공간조차 없을 정도였고;;;;
사당역을 출발해서 3시간만에 운두령 고개에 도착~첫 컷을 날려본다
머리 위로 보이는 풍광에 가슴이 두근두근~~
이 나이에 산이 아니라면 어디서 가슴이 뛸 것인가?
대한민국 국도 최고지점인 운두령(해발1086m)~
이곳에서 출발해 계방산 정상(해발1577m)으로 오르는 코스~~
겨울왕국으로 들어가는 계단~
오르막 옆으로 서 있는 풍력발전기가 그림을 만들어 주네
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파란 하늘+백색 상고대~
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오고~~
새해 첫 산행에서 대박 풍광을 만났네^^
폰카로 담아도 손색이 없는 그림들이 이어진다~~
겨울이 선물하는 최고의 빛~~이번 겨울산행은 이것으로 성공이다
능선 가까이 오르니 나뭇가지에 쌓였던 눈들은 바람에 날라가 버렸다..
바람을 피해 비닐쉘터 안에서 식사하는 모습
우리나라 겨울산에만 있는 독특한 광경~
상고대가 아니더라도 구불구불 멋진 나무들이 있는 산~
장갑을 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사진을 담아본다~~
드디어 조망이 열리고~~
첫번째 전망대로 향하는 길~~
전망대에서 보이는 겨울산의 근육들~~
역광 방향이 그림이 더 풍성하네~~
강풍으로 얼굴이 찢어지는 느낌이지만
이런 풍광을 만났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~
내 모든 일상이 감사할 것 투성이다~~~
나홀로 멋진 녀석도 한 컷 담아주고~~
정상으로 향하는 낭만적인 길~~
눈에 보이면 무조건 한 컷~~
산행 2시간만에 도착한 계방산정상~그리고 인증샷족들....
정상석 대신 사방을 담아본다~
오호~강풍에도 남아 있는 눈꽃들이 보이네~~
고마운 녀석~굿이야^^
손가락을 녹여가며 최선을 다해 앵글을 만들어 본다~~
오늘의 베스트 샷~~
노동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~~
사진에 담을만한 녀석들이 곳곳에 있더라~~
바위가 없어 조금은 아쉬운 산..
나뭇가지 하나를 넣고 그림을 만들어 본다~~
주목군락지가 시작되고~~
살아서 천년, 죽어서 천년이라는 위대한 녀석들~~
바람을 피해 간식을 즐기는 산객들이 많더라~~
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주목들~~
마지막 휴게터~이곳에서 컵라면과 커피 한 잔~~
지루한 하산길이 무사히 종료된다..
아직도 못가본 수많은 산들이 있고
아직도 산을 오를 수 있는 건강이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