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동지 영민이와 함께 찾은 수락산
이곳을 올랐던 것이 벌써 5년이 넘었네..
소리바위로 오르는 로프가 없어졌다고 해서
사기막고개 코스로 오른다~~첫번째로 만나는 거북이 모양의 바위
어떤 이는 낙타바위라고도 하고~
각자 보기 나름대로 이름을 붙이는 법~~
평소에는 잘 담지 않는 송전탑과 함께..
우측 위로 향로봉대슬랩이 보이기 시작하고~~
수락산 정상부 마루금도 조금씩 보인다~~
향로봉으로 오르는 시설물들은 양호한 편~~
암릉들 너머로 의정부 민락지구가 조망되고~~
떡하니 계단을 막고 있는 멋진 녀석~~
역광방향으로는 미세먼지가..
멀리 소리바위와 그 옆으로 물결바위~
나의 40대를 함께 했던~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뛰는 녀석들~~
수락산은 소나무만 담아도 사진이 풍성한 곳이다~~
이 녀석 옆에서 커피 한잔을 때리고~~
사나 죽으나 멋진 자태~~
향로봉을 오르는 마지막 구간~~도봉산의 암릉들과 비슷한 자태
우측으로는 청학리, 좌로는 민락동~~
가운데로 휴게터바위와 전망대바위가 보이네~~반갑다 친구야^^
물결바위 도착~~그 아래로 변함없이 서 있는 소리바위
물결바위의 숨결, 그 스릴을 느끼며 걸어보는 길~~
오늘의 베스트 컷 !!
시간이 널널해 그림자로 장난도 쳐보고~~
소리바위로 이런저런 화각을 만들어본다~~
바람을 피해 살아남은 녀석~~장하다
"먹다남은사과바위"라고도 불렀던 녀석이다~~
이렇게 보면 영락없는 물결바위다~~
이곳을 릿지로 오르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는 패스(후덜덜;;;)
프레임에 넣어 담아보는 내원암~~
저곳으로 오르는 코스가 수락산 최단코스이다
다시 소나무들~~좋구나^^
사진 한 컷의 여유~~나이스
전망바위~~사람 사는 곳을 내려다 본다~
저렇게 작은 세상에서 이전투구 하면서 살고 있으니...
그나마 산을 오르면 마음이 넓어지는 느낌이다~~
건너편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기차바위가 조망된다~
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~
장군바위로 불리는 조망터에서 간식을~~
동막골 방향 암릉들을 담아보고~~
기차바위 암릉과 칼바위~~언제 보아도 압도적인 풍광이다
로프가 끊긴 이후로 통제된 기차바위코스..
하지만 다시 찾기 힘든 곳..이곳을 오르기로 하고 진행~~
기차바위 아래..두 줄의 로프가 없어졌다;;;
칼바위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어떤 산악회에서 로프를 설치한다~~굿굿^^;
겨우 한사람만 지탱할 정도의 가느다란 로프를 빌려 타고 기차바위를 오른다~감솨!!
세상에도 가끔 기적이란 것이 있더라~~ㅎㅎ
여인바위~무심히 지나치면 볼 수 없는 녀석
드디어 정상으로 오르는 바위가 보이고~~
이전에 없던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~~
어디나 길게 늘어선 인증샷 무리들~~정상샷은 쿨하게 포기^^;;
요즘들어 산에 2030들이 많아졌다~
젊은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참 좋은 현상이다~~다들 이뽀^^
아우라영민~~
오호~발 아래로 보이는 바위가 그 유명한 외계인바위다
외계인바위~~(펌)
명품송 퍼레이드~~
정상을 내려와서 올려다 보며 한 컷~~
다시 만난 철모바위~~언제나 나이스 !!
하강바위,종바위,코끼리바위가 있는 암릉군~~
이 방향으로는 배낭바위,철모바위가 조망되고~~
중간 우측으로 걸려 있는 종바위~~
수락산 대표화각~~~
몇 가닥의 억새풀이 그림을 연출하고~~
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이는 최고의 조망터~~
이 바위를 올라가다가 중간에 오도가도 못했던 기억이 새록새록^^;;
치마바위에서 보이는 도솔봉~~
치마바위에 붙은 소나무를 담고 수락역 방향으로 하산~~
지리한 계곡에서도 한 컷~~
아직도 남은 가을빛을 마지막으로 산행이 마무리된다~~
세월따라 나는 늙어가고 있지만..
언제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서 있는 수락산에 감사하며^^&