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폭염..
산행 대신에 출사를 나섭니다
그동안 미답지였던 고군산군도의 선유도를 찾았고요..
"신선이 노닐다간 섬" 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
아름다운 암봉들과 해변을 간직한 섬~
시간만 충분하다면 사진으로 담을 것들이 가득한 곳이더군요
새벽 5:20분 대장봉에서 담은 첫 컷~~
더위를 피해 새벽부터 찾았지만
그래도 견디기 어려워 오전 9시에 철수했습니다^^;;;
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!!
좌측으로 선유봉, 우측으로는 장자도가 조망되는 곳
이른 시간이라 달도 떠 있더군요..
근사한 일출을 기대했지만..박무 때문에 망했어요 ㅠㅠ
멀리 선유도해수욕장과 집트랙시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..
옛 장자다리도 보이고..
망주봉 옆으로 소박한 일출이 시작됩니다..
좌측 아래 손가락처럼 보이는 것이 할매바위~~
겨울철에는 선유봉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담을 수 있다고 하네요..
대장봉 건너편 암봉~오르는 길은 보이지 않더군요..
이 사진을 담고 대장봉을 내려섭니다..
내려오니 빛이 더 좋더군요..
일출몰 시간에 만나는 선박은 로또라고 하던데..ㅋ
남악리에서 대장봉으로 향하는 녀석..
일터로 향하는 부지런한 뒷모습도 보이고..
새벽에 올랐던 대장봉의 모습~~
서해안인데도 물빛이 넘 좋은 곳~~
박무가 깔린 아침바다는 평화롭기만 합니다..
재치있는 문구가 보여서^^;;
해무에 잠긴 대장봉을 떠나 선유도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~~
주차장에서 보이는 <망주봉>
망주봉이라는 이름은 유배된 선비가 바위산에 올라
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..
썰물 시간...색다른 모습을 담게 되네요
아련한 분위기의 빛과 풍광...넘 좋습니다^^&
아직은 조용한 선유도해수욕장
집트랙과 대장봉이 한 컷에 들어옵니다
망주봉까지 상당히 긴 거리를 걸어갑니다..
집트랙 정류장에서..
해변에는 사람대신 갈매기 천국~~
선유봉과 장자대교~~
D라인을 자랑하는 고군산대교도 멀리 보이네요~~
이제는 제법 선명해진 대장봉~~
갯벌에 그려진 S라인~~
누군가 앉아 있으면 그림이 될텐데..
망주봉을 오르는 길도 어딘가 있을 것 같은데..
해가 뜨거워지기 시작.. 발길을 돌립니다;;
월명 선착장에서 보이는 풍광..
귀가길에 건너는 선유대교~~
선유대교에서 보이는 삼도귀범(장구도,주식섬,앞상섬)
고군산군도에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가 있다고 합니다
반대편으로 멀리 망주봉도 보입니다~~
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정의 강태공들~~물론 내 모습도 다를 바 없고요^^;;
무녀도와 연결되어 있는 무녀봉 같습니다
시간만 널널하다면 갈 곳이 참 많은 선유도관광지~~
고군산대교를 건너면서 4시간의 짧은 출사를 마무리합니다
폭염속에서 만난 아름다움과 행복에 감사하면서^^&
'바다와 풍경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하늘이 좋은 날 <제부도> (0) | 2020.07.26 |
---|---|
궁평항(폰카) (0) | 2020.07.19 |
여수 <금오도 비렁길> (0) | 2018.07.16 |
부산 태종대 (0) | 2015.04.03 |
몽돌해변 & 코끼리바위 (0) | 2015.02.2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