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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와 풍경

여수 <금오도 비렁길>




보령 <명산산악회>를 따라 다녀온 "금오도 비렁길"

청산도 이후 5년만의 섬여행이었고요~


하늘은 더할 수 없이 청명했지만 폭염경보가 내린 날..

회원들 모두가 지쳐 결국 둘레길 2구간에서 중단해야만 했네요 ㅠㅠ

역시 혹서기에는 계곡산행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^^;;





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!!



선착장인 신기항에서 보이는 화태대교

돌산읍과 화태도를 연결하는 1345m의 사장교입니다





선착장에 정박해 있는 해경선~

찍고나서 보니 촬영금지라고 적혀 있네요^^;;





우리가 탔던 한림페리9호~산악회 버스도 싣고 갔고요~~





들뜬 가슴 안고 배는 출발합니다~~





오랜만에 보는 배 위에서의 조망~~










점점 멀어지는 화태대교~

새우깡이 없어서 그런가요~~ 갈매기가 따라오질 않더군요^^;;





어쨌거나 그림은 좋습니다~~





출항 20분만에 금오도 여천항에 도착~~산악회버스로 함구미마을까지 이동합니다










함구미 경로당 옆을 오르면 비렁길 1구간이 시작됩니다





금오도 비렁길은
주민들이 땔감을 구하고 낚시를 하러 다녔던 길이었는데 

2010년 둘레길이 조성되었다고 하고~~





여름대표인 털중나리도 한창이네요~~





첫 조망터인 <미역널방>





아래로 보이는 해안절벽이 일품입니다~~





조망터에 있는 조형물들도 인상적이고요~~






마을 주민들이 바다에서 채취한 미역을

배에서 여기까지 지게로 운반하여 미역을 널었다 하여 이름 지어진 미역널방

 표고가 해면으로 부터 90M나 된다고 하네요





조금 더 진행하면서 보이는 미역널방~비렁길의 대표풍광입니다






비렁길 곳곳에 이렇게 쉬어가는 곳도 있고요~~




수달피비렁전망대가 맞는지..내 눈엔 상어처럼 보이네요^^;;




하늘과 바다가 같은 색입니다..초록도 동색^^




해안가를 따라 구비구비 이어지는 비렁길




(왕따)나무 한 그루가 멋드러지게 서 있고요^^;;




이 날 처음으로 구름을 담아봅니다~~












이 나무 아래에서 중식을~~산악회를 따라오니 먹거리는 풍성하더군요^^;;




신선대에서 보이는 조망~~




여름이면 어딜가나 무성한 칡터널을 통과~~




울창한 수풀과 바다가 함께 하는 길~~색다른 맛이 있네요








물이 귀한 섬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계곡수~이 옆으로 올달샘이 있습니다




모델이 하나 있으니 그림이 되네요~~




1코스가 끝나는 두포마을로 내려서는 길~~




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왔다는 여성분~~뒷태는 한국 농부입니다^^;;




섬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돌담이 인상적이네요~~




잔잔한 파도가 밀려 왔다 밀려 가고...

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날씨였습니다;;



2코스 굴등전망대로 향하는 길~건너편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궁금하네요..












비렁길 곳곳에 이런 나무그늘이 있어 그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..




굴등전망대로 내려가는 길~이곳을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많더군요




전망대에 서면 이런 풍광이 펼쳐집니다~~건너편이 2코스가 끝나는 직포해변




지나가는 배 한 척이 그림을 만들어 주네요~~




섬마을..그 속에 살던 삶의 흔적들...




새로 만든 대문이 있네요~~








태풍을 피하기 위해 엮어놓은 새끼줄들이 정겹습니다












건너편으로 보이는 매봉~~








촛대바위 도착~~2코스에서 만난 유일한 바위네요




옆모습은 미어캣 같습니다^^




대나무 숲을 지나면 직포마을로 내려가는 길~~












대천해변의 흐린 바다만 보다가

청명한 남해의 바다를 만나니 어찌나 신선하던지..

어떤 분이 섬섬옥수(섬의 맑은 물)라고도 하더군요




몽돌이 깔린 해안선~~




옥빛,쪽빛,코발트색...ㅋ




마을을 지키는 미인송도 있더군요~~




여름인데도 해수욕하는 사람 하나 없는 해변~~




2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직포마을...

아쉽지만 폭염때문에 이곳에서 탐방을 종료합니다




시원한 나뭇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고 싶은 날..




관광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온 여천항~~




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금오도를 떠납니다~~

여름날의 행복을 선사해 준 고마운 곳...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봅니다^^&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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