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세 종류의 벗이 있으니,
이롭지 않은 것은 없애 주는 벗,
이로운 일은 만들어 주는 벗,
어려울 때는 버리지 않는 벗이라네."
<불소행찬>
만추의 대둔산을 찾을 계획이었는데
갑자기 서울 친구들이 내려온다고 연락이 온다~
그것도 굳이 억새가 다 사라진 오서산을 오르자고 하면서..
마지막 단풍이 아쉽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훨씬 소중한 법
이 나이에 나와 함께 산을 오를 수 있는
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마운 존재들~~
주거니 받거니~유쾌한 대화 덕분에 사진은 뒷전이었습니다~~^^;;
약속시간은 지들이 정해놓고 1시간이나 늦게 나타난 시키들..
무료함을 달래려 주차장에서 한 컷~~
이런 것도 담아보고..
오랜만에 만나 떠들며 오르다보니
어느새 1600개의 계단이 끝나고 정상이~~ㅋ
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은 꽝~~사진이 목적이 아니라 상관없습니다^^;;
누가 올려 놓았는지 기가 막히네요~~
만추의 오서산..
40년을 함께 한 두 신(申)씨...참 고마운 녀석들
누구??..오서산 막걸리장수^^;;
억새밭 속에서 간식을 먹고~~
조금씩 박무가 사라지면서 가을의 빛이 보이고..
쉰질바위로 내려오는 길..산악자전거 코스죠
차를 세워놓은 정암사 주변에는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습니다~
귀가길..도로변에 억새가 보여 차를 세웁니다
이런 녀석들을 오서산에서 만났어야 했는데..ㅠㅠ
역광은 멋지고~~
순광은 아름답습니다~~
<억새와 갈대>
소박한 산행, 소중한 만남~~
나를 둘러 싼 모든 것이 감사일 뿐입니다^^&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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