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겨울 최강의 한파
집안 애경사가 아니었더라도 도저히 산행이 불가능한 일요일..
그래도 오후에 시간이 나자 가까운 봉황산으로 산책을 나섭니다 (산행본능^^;;)
우리집에서 조망되는 봉황산
마치 하얀 밀가루를 뒤집어 쓴 것처럼 보입니다
설국으로 변한 보령시내~
이곳에 살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
쉬엄쉬엄 1시간..봉황정에 도착
나처럼 정신나간 사람들도 간간이 보이네요^^;;
오랜만에 보이는 푸른 하늘~~대둔산이나 덕유산이라면 얼마나 멋진 그림일까;;
걸음을 멈추니 바로 추워지기 시작하고..하산합니다
<동토의 땅>
웬지 이 그림이 마음에 들어 한 컷 더
산책로 입구에 서 있는 교회도 담아보고..
하산 후..하늘이 열리는 것 같아 가까운 해변가로 향합니다
걸음을 멈추니 손과 코가 얼기 시작합니다..ㅋ
도저히 일몰시간까지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..
눈발이 굵어지기 시작..철수
(그래도 사진은 색다른 느낌이네요^^)
오후 5:30 귀가후에 담은 봉황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