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요일 오후~가족들과 함께 한 나들이~~
텐션을 올리고자 먼저 찾은
"손커피연구소"라는 제법 유명한 카페~~
한옥을 카페로 개조한 곳입니다
7080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
사람을 피하지 않는 녀석들~
군데군데 설치한 조형물들이 눈에 띄네요~~
햇살이 참 좋다~네가 있어 참 좋다~~
색상의 조화가 기막히네요~
잊고 살았던 옛 감성들이 밀려오고..
탱자열매도 오랜만입니다~~역시 밖으로 나와야 무엇이든 만나게 되네요^^;
이름 모를 초목들조차 아름다운 공간~~
카메라를 보고 깜놀하는 녀석 ㅎㅎ
니들 팔자가 최고다~~ㅋ
간만에 보는 돼지감자꽃~~
한 때 카메라에 많이 담았던 녀석인데..
수선화 닮은 으아리꽃~~
우리네 입맛의 원천~~
처음으로 찾은 남양성모성지~
이 잔디 유지하기 만만치 않을텐데..
더없이 여유로운 산책로~~
곳곳에 구절초가 피어 있더군요~~
쉼과 사색의 공간..
나약한 인간...무엇인가를 의지해야 사는 존재죠
십자가 아래 핀 구절초~절묘하네요
상당히 넒은 공간에 갈 곳도 많은 곳~산책공원으로는 그만이더군요~~
마치 오월의 빛 같습니다
미사가 열리는 시간이면 한 번 들러보고 싶은 성당도 있고~~
단풍이 들면 다시 오고 싶다~~
여기저기 분재송들도 많습니다~~
카메라를 들고 왔더라면 구절초만 잔뜩 담고 싶은 곳~~
오후의 여유..살아갈 힘을 얻고 떠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