활짝 피었을 때 보다
떨어지고 난 뒤에 더 아름다운 동백꽃 ~
우리 인생도 그럴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...
한 장의 옆서처럼~
민들레에 푹 빠진 장여사 ㅋㅋㅋ
천연 기념물 169호로 지정되어 있는 마량리 동백숲
수령이 몇 백년은 되었을 동백나무들이 가득합니다
풍어제를 올리던 사당이네요
이렇게 굵고 멋드러진 동백나무는 처음입니다
판타지 영화에서나 본 듯한 나무들~
떨어진 빨간 꽃잎의 화려함~
나무줄기의 근육들을 보세요~
어느 곳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다 그림입니다
"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에요~"
송창식의 '선운사' 노래가사가 생각납니다
동백숲의 한쪽 풍경
꽃잎이 낙엽되어~
나무에서 분리되었으나 살아있는 꽃들~
세월이 지나면 연리지가 될지도 ~
바닥에서 위로 솟은 가지들이 마냥 신비롭기만 하네요~
교차..
3D로 본 '아바타'가 떠오르기도~
'동백정'입니다 이 곳에서 바다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죠
때마침 안개도 살짝 끼어 운치가 있네요
"들어 오시면 마음이 아파요" 팻말에도 불구하고 ~
한옥과 동백은 같은 색~
화려했던 내 청춘은 떠났으나...못다한 사랑이 결코 안타깝지 않은 것은...
이 꽃잎은 웬지 ... 슬퍼 보인다
동백 그리고...
민들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