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주 산행이 2016년 마지막 산행인 줄 알았었는데..한 번 더 !!
"크리스마스 산행"을 다녀왔습니다
해마다 한 번씩 찾다보니 벌써 3번째 만나는 진안 구봉산
아홉개의 암봉과 구름다리,
그리고 가벼운 운해와 눈꽃까지~~
구봉산이 선물하는 행복을 모두 만나고 귀가했습니다^^*
<주차장~1봉~9봉~천황암~주차장, 대충 6.5km, 4시간>
하늘이 좋아서 기분 좋은 날~계곡길을 오르며 첫 컷을 날립니다
1봉으로 향하는 길~발 밑으로 깔리는 운해의 물결..
언제 어디서 만나도 기분 좋은 녀석^^
섬처럼 떠있는 봉우리들과 구봉산의 근육들~멋지네요..
연한 빛내림.. 일출과 함께 양명마을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..
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서는 운봉리방향 산그리메들
아침빛과 함께 하는 풍광이 너무 좋아 화각을 바꿔가면서 자꾸만 셧터를 누릅니다..ㅋ
황금빛 안개가 깔리는 산그리메..
1봉에서 보이는 9봉(천황봉)
근육질을 자랑하는 산그리메들~~
그리고 명품송들..
구봉산 구름다리~이른 시간이라 단 한 명의 산객도 없습니다
건너편으로 보이는 9봉
산허리로 깔려 있는 운해..바람이 적은 날이어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
연화제라고 하는 저수지도 보입니다..
구봉저수지 방향 산그리메들의 몽환적인 분위기...넘 아름답네요
비슷한 그림들이 많아집니다~버리기 싫어서..
빛들의 조합이 넘 맘에 듭니다..역시 사진은 골든타임에 담아야 하네요
찍고..또 찍고 ㅋㅋㅋ
2년전 쯤 "조약돌"님 부부를 만났던 조망터..
9봉으로 오르는 된비알에서 ...1봉~8봉까지 모두 조망됩니다
드디어 9봉(정상) 도착..
용담댐 방향으로 아직도 남아 있는 운무..
숨어 있는 마이산 찾기...
가운데 우측 뒤로 마이산의 두 귀가 보이시나요?
저도 말로만 듣다가..이번에 사진 정리하면서 처음 발견했습니다^^;;
눈 때문에 바랑재 방향 산길을 포기하고 천황암 방향으로 하산합니다..
1주일 전 이곳에서 가까운 운장산에서 한 산객이 실종되었는데 아직도 발견을 못했다고 하네요;;
다른 무엇보다도 안전산행이 최고의 목표죠...
저수지까지 내려온 후 올려다 보는 구봉~~
양명주차장에서 한 번 더 담고..무사히 귀가
한 해 동안 나에게 많은 행복을 선물한 우리의 산하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
벗님들~~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세요^^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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