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산행

대둔산 <생애대~낙조대>

포토여행 2017. 2. 27. 13:53

 

 

 

일년에 세 번은 가는 산,

계절과 시간이 애매할 때면 생각나는 산,

그야말로 친구같은 산 <대둔산>을 다녀왔습니다

 

이번에는 그동안 미답이었던 생애대에 처음으로 올랐고요

예상외로 좋은 풍광들을 만나고 왔습니다

 

배티제~오대산전망대~생애대~낙조대~태고사

(대충 7km, 사진도 찍고, 놀멍 쉬멍 5시간)

 

☞ 저는 블로그를 산행일지처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

버리기 싫은 사진들은 다 올려놓고 있습니다.

비슷한 사진들이 많더라도 양해해 주세요^^;;

 

 

30여분간의 계곡치기가 끝나고

일대봉전망대에 도착하자 조망이 열립니다~몽환적인 첫 컷

 

 

 

좌측으로는 천등산~그리고 대둔산의 암릉들이 열병식을 하고 있네요

 

 

 

아침빛이 좀 더 강했더라면 붉은 빛 암릉을 볼 수 있었을텐데..

 

 

 

비록 화려한 운무는 아니지만..안개 속 산그리메들이 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더군요

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^^* 

.

.

.

.

.

.

오늘의 목적지인 생애대에 도착~정규탐방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더군요

대둔산에서 칠성봉암릉군이 가장 멋지게 조망되는 곳입니다~~




 몇 그루의 명품송이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




 안타깝게도 이 녀석은 수명을 다했네요

그렇지만 훗날 고사목으로도 멋짐을 선물할 것 같습니다




 생애대를 오르면서 한 컷~멀리 케이블카 승강장도 걸려 있네요




 파노라마



 

 허이짜~드디어 생애대에 오릅니다



 

 배티제 방향으로는 아직도 오리무중



 

 남성미가 팍팍 느껴지는 근육질의 암릉들~~

 

 


 앞으로 보이는 산이 <금산 오대산>

5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기 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 

 

 

 


 산객들 사이에서는 제법 알려져 있는 생애대의 명품송




 발 밑으로도 명품송이..


봄날의 포근함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좋은 날 

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컵라면과 김밥을 먹으며 한참을 머물렀습니다 




 사진놀이도 계속되었고요~~

 

 

 

 최고의 풍광들과 함께하는 천하제일의 식탁~~부러울 것이 없네요




 




 




최고의 궁합인 "바위과 소나무"




 파노라마




 




온난화 때문인가요..

 바위에 붙어 있는 이 녀석도 고사목이 되고 있더군요




 




 이 사진을 담고 드디어 생애대를 내려 옵니다




 아이젠도 잘 안 걸리는 꽁꽁 얼은 등로를 치고 올라 <낙조대>에 도착


 


 낙조대에서 보이는 오대산 풍광

가운데로 명품송이 서 있는 생애대도 보이네요




 그리고 역광의 묘미..그럴듯하죠^^;;




 낙조대에서는 조망이 제한적이더군요~이 컷을 담고 이동

 

 


 

 마천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무명바위에 올라섭니다~

 우측 끝으로 정상인 마천대가 보이네요~~




 <파노라마>



 

 당겨 본 <마천대> 산객도 한 분 보입니다

 

 

 

 하늘빛의 은근한 그라데이션~그리고 아래로는 이름 모를 바위들..넘 좋네요


 



 지난 주 보았던 월출산의 풍광과 비슷합니다..




 




 낙조산장 방향으로 멀어지는 산그리메들..


 



 어차피 같은 화각인데..소나무가 보여서 또 한 컷;;;




 




 프레임 속에 갇힌 마천대~~




 범인은 바로 요녀석~~ㅋ




 



 

이 파노라마를 마지막으로 담고 태고사를 거쳐 하산합니다

 

 

 


태고사 들어가는 곳~~

 

 

 

최고의 조망터에 서 있는 범종루~~

 

 

 

계곡길을 내려오면서..

 

 

 

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네요~~

 

 

 

차암~조은~글

 

 



 귀가길에 차를 세우고 또 한 컷~~출사본능 ㅋㅋ




 단풍이 좋은 날 다시 만나자꾸나~

그리고..........우리의 최종목적지인 집으로~~